PREP 구조는 블로그 글쓰기에서 짧고 강력한 글을 쓸 때 탁월한 형식이다.
특히 의견이 분명하고 설득력이 필요한 글(자기계발, 투자, 철학, 독서 후기 등)에 적합하다.

 

1. PREP 기본 구조 복습 

구성요소  역할 블로그 글에서의 사용법
Point 주장, 핵심 메시지 글의 서두나 제목 아래 한 줄 요약
Reason 그 이유 왜 그런 주장을 하는지 뒷받침
Example 사례 또는 경험 실제 사례, 독서, 투자, 체험 등
Point 재확인 처음의 주장을 다시 강조하며 마무리

 

2. PREP 기반 블로그 글쓰기 템플릿

예제 주제: “퇴직 이후의 평생직업은 투자와 글쓰기가 답이다.”

P – Point (핵심 주장)

퇴직 이후에도 안정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다면,
'투자'와 '블로그 글쓰기'를 결합한 1인 직업 모델을 고민해야 한다.

R – Reason (그 이유)

퇴직 후 가장 큰 문제는 '소득 단절'과 '사회적 역할 상실'이다.
투자는 수익을 창출해주고, 글쓰기는 자신의 철학과 경험을 자산화해준다.
둘 다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며,
경험이 축적될수록 더 깊어지는 특성이 있다.
즉, 나이가 들어도 성장할 수 있는 평생직업이다.

E – Example (사례 혹은 체험)

나는 기술 R&D와 PM 경력을 가진 25년차 엔지니어였다.
하지만 퇴직 후를 준비하며 투자 공부를 시작했고,
블로그에 그 과정을 글로 남겼다.
그 결과, 나의 전략적 사고력과 투자 철학이
다른 사람에게도 통찰을 주는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매일 쓰는 글이 나의 투자 리포트이자, 콘텐츠 자산이 된 것이다.

P – Point again (재강조 및 마무리)

투자와 글쓰기는 돈과 의미, 기술과 표현, 혼자와 연결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은퇴 이후의 가장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생존 전략이다.
지금부터라도 나만의 투자 시스템을 만들고,
그 여정을 기록하라.
그것이 당신만의 평생직업이 된다.

 

3. 이렇게 활용하면 좋다 

활용 방식 예시
독서 후기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___이다. 왜냐하면 ___ 때문이다. 나의 경험상 ___였고, 그래서 나는 ___라고 생각한다.
투자 전략 소개 나는 ___ 전략을 쓴다. 그 이유는 ___ 때문이다. 실제로 ___ 종목에서 ___ 했고, 앞으로도 ___ 전략을 유지할 것이다.
철학적 사유 정리 나는 ___라는 말에 동의한다. 왜냐하면 ___ 때문이다. 예를 들어 ___와 같은 사례가 있다. 결국 ___라는 태도가 중요하다.

 

PREP 구조는 ‘주장 → 이유 → 사례 → 재강조’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설득의 틀이다.
이 구조로 글을 쓰면,
독자에게 핵심을 명확히 전달하고,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며,
글쓰기에 자신감까지 생긴다.

 

 

사고를 설계하는 3가지 대표 도구

 

1. Porter의 5 Forces
→ 산업의 수익성을 결정짓는 외부환경의 5가지 힘을 분석하는 전략 도구이다.
기존 경쟁자, 신규 진입자, 대체재, 구매자, 공급자라는 다섯 가지 위협을 통해 시장 구조와 경쟁 강도를 파악한다.  

포터의 원래 항목 삶에 적용한 해석 설명
1. 기존 경쟁자(Industry Rivalry) 나와 비슷한 삶을 사는 사람들 경쟁자라기보다, 나와 유사한 조건(연령, 직군, 지역, 역량)을 가진 사람들과의 비교. 그들이 가진 역량과 성취는 내 외부 벤치마크가 됨.
2. 신규 진입자 위협(Threat of New Entrants) 새롭게 유입되는 젊은 세대, 신기술 인재 나의 자리를 위협하는 새로운 세대, 트렌드, 기술 변화 등. 특히 연공서열 사회에서 세대교체 압박, 디지털 격차 등을 의미.
3. 대체재의 위협(Threat of Substitutes) 나를 대체할 수 있는 사람 혹은 시스템 AI, 자동화, 더 유능한 프리랜서, 다른 방식의 삶. 나의 존재가치와 생산성을 대체할 다른 선택지들이 위협이 될 수 있음.
4. 구매자의 힘(Bargaining Power of Buyers) 나의 성과/가치를 평가하는 사람들 직장 상사, 고객, 가족 등 ‘나의 결과물을 평가하고 선택할 권한이 있는 사람들’. 그들이 내게 기대하는 가치와 요구사항.
5. 공급자의 힘(Bargaining Power of Suppliers) 내가 의존하고 있는 외부 자원 회사, 건강, 시간, 가족, 교육기관, 사회 시스템. 내가 삶을 꾸리기 위해 필수적으로 의존하는 자원과 그들의 영향력.

 

2. SWOT 분석
내부의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과
외부의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을 분석하는 자기 진단 도구이다.
전략적 사고의 출발점으로 가장 널리 쓰인다.

항목  SWOT 분석 5 Forces 분석
분석 대상 기업(또는 개인) 내부와 외부 모두 외부 산업환경만 집중
분석 목적 강점·약점·기회·위협을 파악하여 전략 도출 외부 시장의 구조적 수익성 파악
내부요소 포함 강점(Strengths), 약점(Weaknesses) 외부에 한정
외부요소 분석 기회(Opportunities), 위협(Threats) 산업 전반의 경쟁 강도
시야 전략 방향 설정 (넓고 유연함) 경쟁 강도 파악 (구조적, 정량적)

 

3. PREP 구조
→ Point(결론) – Reason(이유) – Example(사례) – Point(재확인)의 약자.
핵심을 앞세우고 논리적 근거와 사례로 설득하는 말과 글의 구조화 도구이다. 

구조 구성 요소 특징
PREP Point – Reason – Example – Point 기본형. 핵심 주장 – 이유 – 예시 – 재강조
PEEL Point – Evidence – Explanation – Link 글쓰기용. 주장 – 근거 – 해설 – 다음 문단 연결
PRA Point – Reason – Action 회의나 제안 시. 결론 – 이유 – 행동 제안
PREPS Point – Reason – Example – Point – So what? 발표나 피치에서. 청중에게 메시지 전달 강화
BECAUSE 구조 Statement – because – Reason 일상적이지만 효과적인 설득 패턴

 

이 세 가지는 기업 전략, 자기 분석, 발표와 커뮤니케이션 등 각기 다른 영역에서 사용되지만,

공통점이 있다.
바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끼는 '감'을 '틀'로 잡아주는 도구라는 점이다.

 

보통 사람의 ‘감’ → 전략이론의 구조화 

보통 사람의 생각 이론적 표현
"요즘 젊은 애들 잘하더라…" → 신규 진입자의 위협 (5 Forces)
"난 말보단 글이 편해." → 약점과 강점 인식 (SWOT)
"이 얘기를 왜 꺼내야 하냐면 말이야…" → PREP 구조의 자연스러운 사용

 

놀랍게도, 우리는 이미 전략이론을 몸으로 살고 있다.
다만 문제는 그게 생각에만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형태가 없는 사고다

생각에만 머무르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긴다.

  1. 생각의 누락:
    감으로 판단할 땐 '강점'만 보고 '위협'은 빼먹기 쉽다.
    전체를 보지 못한다는 건, 곧 전략이 아니라 감정적 반응이다.
  2. 반복 불가능:
    비슷한 문제를 마주해도 같은 방식으로 풀 수 없다.
    구조화되지 않은 사고는 축적되지 않는다.
  3. 소통의 어려움:
    "느낌이 그래", "그냥 그런 것 같아"는 설득이 되지 않는다.
    감각은 나만의 것이고, 구조는 공유되는 것이다.

 

왜 ‘도구화’가 중요한가

도구는 인간의 연장이다.
망치는 손을 연장하고, 지렛대는 힘을 연장하듯,
사고 도구는 우리의 사고력, 판단력, 설득력을 연장시켜 준다.

다시 말해,

감각적 사고 사고 도구화 (이론)
즉흥적이다 재현 가능하다
혼자만 안다 남과 공유된다
그때그때 다르다 일관성과 축적이 생긴다
상황에 따라 흔들린다 핵심을 중심으로 사고가 고정된다

 

도구화된 사고는 마치 ‘구조도’가 있는 건축과 같다.
설계도 없이 지은 집은 튼튼할 수 없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일상에 이미 들어온 사고 도구들

도구 우리가 이미 쓰고 있는 방식

5 Forces “경쟁 심한데 이거 해도 될까?”
→ 시장 구조 분석  
SWOT “내가 잘하는 건 뭐고 부족한 건 뭘까?”
→ 자기 진단 및 방향 설정  
PREP “결론부터 말하고, 이유를 설명하자”
→ 설득의 구조화  
피라미드 구조 “큰 그림을 먼저 말해줘야지”
→ 사고의 위계화  
SMART 목표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뭐를 해야 하지?”
→ 실행계획 명료화  

 

이런 도구들은 우리의 ‘감’을 외부화하고 구조화하는 틀이다.
이 틀은 사고를 명확하게 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설득력 있게 바꾸며,
무엇보다 삶을 전략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만든다.

 

 감각은 직관의 원천이지만, 도구는 설계의 기반이다

생각을 감각에만 맡기면,
반응하는 삶을 살게 된다.
하지만 생각을 도구로 다듬으면, 설계하고 실행하는 삶을 살 수 있다.

감각에서 출발하되, 이론으로 구조화하라.
그것이 성찰을 전략으로, 통찰을 실천으로 바꾸는 길이다.

 

산업현장에서 매년 많은 노동자가 목숨을 잃는다.

최근 정부는 “올해를 산재 사망 사고 근절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 아래

중대재해처벌법 제재 강화, 위험성 평가 의무 확대, 과징금 부과 검토 등 강도 높은 대책을 예고했다.

제도 개선이 물리적, 행정적 울타리를 세운다면,

현장과 개인은 foolproof 라는 설계 철학을 생활화함으로써 추가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다.

 

foolproof 정의

foolproof:

오용·실패의 여지를 남기지 않을 정도로 단순하고 확실한 시스템·계획·장치로 규정한다.

즉, 사용자의 숙련도, 순간적 부주의, 예측 불가능한 돌발 변수까지 감안해 (바보도 알 수 있는)

최초 설계 단계에서부터 실패 경로를 구조적으로 제거한 상태를 가리킨다.

 

산업현장에 적용된 foolproof 사례 

구분 핵심 장치  실패 차단 메커니즘
프레스·사출기 양수(兩手) 스위치 양손을 동시에 눌러야 작동 → 손 끼임 원천 차단
컨베이어 비상 정지 코드(E-stop) 끊으면 즉시 동력 차단 → 협착·낙상 사고 최소화
화학 공정 인터록(interlock) 밸브 공정 순서가 맞지 않으면 밸브 자동 폐쇄 → 폭발·누출 방지
전기 설비 잠금·표식(LOTO) 키 에너지 격리 전 열쇠 해제 불가 → 감전 사고 예방
자동차 시트벨트 센서 벨트 미착용 시 엔진 출력 제한·알람 → 치명상 확률 감소

 

이처럼 인간 행동의 다양성을 기계적 장치가 대리 통제한다.

요타 생산방식의 poka-yoke, 항공기의 슬랫·플랩 자동 전개 제한 등도 같은 철학이다.

 

정부 대책을 foolproof 시각으로 읽기

  • 중대재해처벌법 후속 조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작동하지 않으면 경영책임자 처벌이라는 최후 안전망을 건다. 이는 법·규제 차원의 foolproof라 할 수 있다.
  • 과징금 부과 검토: 사고 발생 그 자체가 비용이라는 인식 전환을 강제해 ‘경제적 바보 방지 장치’를 추가한다.
  • 위험성 평가 고도화: 사전에 위험 원인을 색출·제거해 작업자가 실수를 저질러도 치명적 결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설계를 요구한다.

제도는 외부 압력일 뿐, 현장 관리자와 작업자가 현실적, 구체적 foolproof 솔루션으로 풀어내야 실효성이 생긴다.

 

개인 삶에 foolproof를 적용하는 네 가지 프레임

  1. 환경통제
    • 읽어야 할 책을 눈에 잘 띄는 곳에 두기
    • 스마트폰 사용 제한 앱을 설치해 사용 시간 제한
  2. 단순화
    • 투자에서는 복잡한 매매판단 대신 ‘가격 × 거래량 4단계 체크리스트’ 한 장으로 진입·청산 기준을 고정한다.
    • 가계부를 항목별 예산-실제 지출 두 열로만 기록해 해석 오류 여지를 줄인다.
  3. 자동화
    • 급여일 자동이체로 생활비·투자금·비상자금을 분리해 충동소비 루트를 제거한다.
    • 정기백업·버전관리 스크립트를 만들어 데이터 손실 리스크를 원천 차단한다.
  4. 다중 확인(체크리스트·타인 검증)
    • 블로그 게시 전 ‘사실·논리·맞춤법’ 3단계 검수표를 적용한다.
    • 주식 매수 전 ‘시장 추세 - 산업 단계 - 개별 종목 강도’를 역순으로 재확인해 감정 기반 베팅을 막는다.

 

foolproof 사고방식이 주는 교훈

  1. 사람은 언제든 실수한다는 전제를 받아들이면, 책임 추궁보다 오류가 무해하도록 만드는 설계에 집중하게 된다.
  2. 반복되는 실패는 대개 시스템 결함이지 개인 결함이 아니다.
  3. foolproof를 생활화하면 위험관리·시간관리·금융관리 전 영역에서 ‘무의식적 유능’에 가까워진다.

 

정부가 새 법령과 제재를 도입하는 이유는 산업현장을 “바보도 죽지 않도록” 만들겠다는 선언이다.

그러나 정책만으로 완전무결은 없다.

조직은 기술적-관리적 foolproof를, 개인은 생활 전반에 환경통제·단순화·자동화·다중 확인을 심어야 한다.

안전과 실패 예방을 설계 단계에서 흡수하는 습관이 곧 삶 전체를 지키는 가장 실용적인 ‘장치’가 될 것이다.

도덕경 제51장,
노자가 도(道)와 덕(德)의 창조적 역할을 우주와 생명, 인간에까지 확장해서 설명하는 장이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도는 낳고, 덕은 기른다.
사람은 스스로 존재한 것이 아니라, 도와 덕이 키워준 것이다.”

 

원문 · 한글 발음 · 해석

道生之,德畜之,物形之,勢成之。
(도생지, 덕축지, 물형지, 세성지)
도(道)는 생명을 낳고, 덕(德)은 그것을 기르고,
사물은 형체를 주고, 환경은 그것을 완성시킨다.

是以萬物莫不尊道而貴德。
(시이만물막불존도이귀덕)
그러므로 만물은 도를 높이고, 덕을 귀히 여긴다.

道之尊,德之貴,夫莫之命而常自然。
(도지존, 덕지귀, 부막지명이상자연)
도가 존귀하고 덕이 귀한 것은 누가 명령해서가 아니라
늘 그러한 자연(自然)의 이치이기 때문이다.

故道生之,德畜之,長之育之,亭之毒之,養之覆之。
(고도생지, 덕축지, 장지육지, 정지도지, 양지복지)
그러므로 도는 낳고, 덕은 길러주고, 자라게 하고, 성장시키며,
성숙하게 하고, 보호하고, 보살피고, 감싸준다.

生而不有,為而不恃,長而不宰,是謂玄德。
(생이불유, 위이불시, 장이불재, 시위현덕)
낳되 소유하지 않고, 하되 의지하지 않으며,
길러도 지배하지 않으니, 이것이 바로 깊은 덕(玄德)이라 한다.

 

핵심 메시지 요약

1. 도는 낳고, 덕은 기른다

道生之,德畜之 (도생지, 덕축지)

  • 도는 만물의 근원(창조)이고,
  • 덕은 그것을 보살피는 에너지(양육)다.

→ 이 둘이 함께 있어야 생명은 자란다.

 

2. 존귀함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莫之命而常自然 (막지명이상자연)

  • 도와 덕이 존중받는 건 누가 명령해서가 아니라, 그 자체로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 이것이 바로 무위자연(無爲自然)의 핵심.

 

3. 현덕(玄德) – 깊은 덕이란 무엇인가?

生而不有,長而不宰 (생이불유, 위이불시)

  • 낳아도 소유하지 않고,
  • 길러도 지배하지 않는다.

→ 이것이 통제하지 않지만 모두를 살리는 리더십, 무소유의 창조자,
노자가 말한 도와 덕의 진짜 힘이다.

 

삶에 비춰본 도(道)

투자

  • 시장을 내 것으로 만들려 할수록 통제하려 하고, 탐욕이 커지고, 결과에 집착하게 된다.

→ 진짜 고수는 기회를 만들지만 소유하지 않고, 흐름을 움켜쥐지 않고 따라간다.

길러도 지배하지 않는다(長而不宰)

 

골프

  • 자세를 만들고, 스윙을 익히고, 리듬을 쌓지만 억지로 통제하려 하면 무너진다.

스스로 익게 두고, 조용히 보살피되 소유하지 않는 연습, 이것이 현덕의 스윙 태도다.

 

관계와 삶

  • 자녀, 직원, 공동체, 프로젝트…
    우리가 ‘기른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에서 지배욕과 소유욕을 내려놓는 것이 진짜 덕이다.

진짜 리더는 자신이 만든 것을 움켜쥐지 않는다.

 

나에게 질문

  1. 나는 무엇을 ‘기른다’고 하면서 사실은 지배하려 하고 있진 않은가?
  2. 나는 내가 만든 것에 대해 소유권을 내려놓고 있는가?
    아니면 결과를 움켜쥐려는 집착에 사로잡혀 있는가?
  3. 오늘 하루,
    낳되 소유하지 않고, 길러도 지배하지 않는, 현덕의 태도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인가?

“도는 낳고, 덕은 기른다.
그러나 소유하지 않고, 지배하지 않는다.

이것이 깊은 덕,
조용히 이루되 아무것도 주장하지 않는 창조자의 품격이다.”

 

1.

He speaks / as though / he knew everything.
→ 그는 말한다 / 마치 / 모든 걸 아는 것처럼
as though + 과거: 현재 사실 반대 가정

 

2.

The project / was completed / ahead of schedule.
→ 그 프로젝트는 / 완료되었다 / 예정보다 앞서
수동태 / ahead of schedule: 예정보다 빨리

 

3.

Not knowing / what to do, / she asked for help.
→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 그녀는 도움을 요청했다
분사구문 / what to do: 의문사 + to부정사

 

4.

This is the restaurant / where we first met.
→ 여기가 바로 그 식당이다 / 우리가 처음 만났던
관계부사 where: 장소를 수식

 

5.

It’s too late / to change / the plan now.
→ 너무 늦었다 / 계획을 바꾸기에는 / 지금
too ~ to-v 구조: 너무 ~해서 ~할 수 없다

 

6.

The man / injured in the accident / is recovering well.
→ 그 남자는 / 사고에서 다친 / 잘 회복 중이다
과거분사 injured: 수동 의미의 형용사 역할

 

7.

I didn’t expect / her to win / the competition.
→ 나는 예상하지 못했다 / 그녀가 이길 것을 / 그 대회에서
expect + 목적어 + to-v: 목적보어 구조

 

8.

She couldn’t help / laughing / at his joke.
→ 그녀는 하지 않을 수 없었다 / 웃는 걸 / 그의 농담에
can’t help ~ing: ~하지 않을 수 없다

 

9.

By saving money regularly, / you can achieve / your goal.
→ 돈을 꾸준히 저축함으로써 / 너는 이룰 수 있다 / 네 목표를
by ~ing: ~함으로써

 

10.

All you need to do / is follow / the instructions.
→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은 / 따르는 것이다 / 그 지시사항을
All 주어 + is + to-v: 강조 구조

많은 이들이 책을 ‘있으면 좋은 것’쯤으로 여긴다.
교양의 일부이자, 지식의 장식품처럼 취급한다.
하지만 제대로 살아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곧 깨닫게 된다.
책 읽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사실을.
더 정확히 말하면, 책은 인생이라는 대학의 전공 필수과목이다.

우리는 누구에게도 인생을 배우지 못했다.
정작 중요한 것들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답은 하나다.
삶의 과목들을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설계하고, 스스로 체화해야 한다.
책은 그 유일한 통로이며, 가장 위대한 멘토다.

 

인생 대학의 전공 필수 커리큘럼

인생의 전공 과목은 단 하나의 학문이 아니다.
나를 알고,

타인을 이해하고,

사회를 읽고,
감정을 다루고,

돈을 관리하고,

실패에서 복원하고,
삶의 의미를 사유하며,

결국 행동으로 옮기는 것,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다학문적 생존 기술이다.

 

아래는 내가 정리한 인생 대학의 12개 전공 필수과목이다.
모두 빠짐없이 이수해야 한다.
인생이라는 무대에선, 한 과목이라도 낙제하면 전체가 흔들린다.

 

1. Self-Awareness – 자기인식학

 : 내가 누구인지, 왜 그렇게 느끼고 생각하는지 탐구하는 학문
 📖 명상록(Meditations), 인간의 품격(The Road to Character)

 

2. Decision & Responsibility – 선택과 책임론

 : 선택은 곧 존재 선언이다. 책임은 성숙의 시작이다.
 📖 죽음의 수용소에서(Man’s Search for Meaning), 에센셜리즘(Essentialism)

 

3. Emotional Intelligence – 감정지능학

 : 감정을 다스리는 자가 인생을 지배한다.
 📖 감성지능(Emotional Intelligence)

 

4. Human Relations – 인간관계학

 : 신뢰, 협력, 경계. 사람 사이의 거리 조절법
 📖 인간관계론(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 설득의 심리학(Influence)

 

5. Time Design – 시간경영학

 : 시간을 쓰는 방식이 곧 삶의 구조다.
 📖 딥 워크(Deep Work), 당신의 인생에 주어진 유한한 시간, 4000주(Four Thousand Weeks)

 

6. Financial Literacy – 재무자립학

 : 돈은 삶의 연료이자 자유의 수단이다.
 📖 돈의 심리학(The Psychology of Money),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Rich Dad Poor Dad)

 

7. Resilience & Recovery – 실패복원학

 : 쓰러질 수밖에 없다면, 잘 일어나는 법을 배워야 한다.
 📖 옵션 B(Option B), The Obstacle Is the Way

 

8. Lifelong Learning – 평생학습학

 : 배움을 멈추는 순간, 퇴보가 시작된다.
 📖 타이탄의 도구들(Tools of Titans), 가난한 찰리의 연감(Poor Charlie's Almanack)

 

9. Meaning & Philosophy – 삶의 의미론

 : 삶은 무엇을 향해 가야 하는가
 📖 싯타르타(Siddhartha), The Art of Happiness

 

10. Execution – 실행학

 : 아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행하는 자만이 변화시킨다.
 📖 Atomic Habits, The War of Art

 

11. Human & Social Biology – 사회생물학

 : 인간은 감정의 생물이며, 사회는 복잡계다.
 📖 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 생각에 관한 생각(Thinking, Fast and Slow), 군중심리(The Crowd)

 

12. Metacognition – 메타인지학

 : 생각을 생각하는 힘, 나를 객관화하는 능력
 📖 테니스 이너게임(The Inner Game of Tennis)

 

이 커리큘럼은 왜 중요한가?

이건 그저 책 몇 권 읽자는 얘기가 아니다.
당신의 삶 전체를 설계하는 핵심 기초공사다.

  • 실패해도 다시 설 수 있는 내공
  •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사고력
  • 무지에서 벗어난 재무관리 능력
  • 타인과 건강한 거리 조절
  • 하루를 다르게 만드는 실행력
  • 그리고, 존재에 대한 철학

이 모든 것을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배우지 못했기에,
이제부터라도 책을 통해 배워야 한다.

 

책 읽기를 교양으로 여기면, 인생은 부전공이 된다.
책 읽기를 포기하면, 인생은 낙제다.

교양으로 포장된 지식은 삶을 바꾸지 못한다.
하지만 전공처럼, 진지하게 공부한 삶은 사람을 바꾼다.

당신은 지금 인생이라는 대학에 입학해 있다.
이제 어떤 과목부터 들을 것인가?

 

사람들은 책 읽기를 단순한 교양 활동이라 여긴다.
시간이 날 때 가볍게 넘기는 여흥이거나,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나 지식 몇 가지를 주워 담는 용도로 소비된다.
하지만 이건 책을 얕잡아보는 오해이며,
나아가 자기 삶의 방향을 스스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외면하는 일이다.


책을 읽지 않고도 살아갈 순 있지만, 제대로 살기는 어렵다.

 

인생에 멘토가 없다면, 책이 곧 멘토다

좋은 선택은 좋은 질문에서 나오고,
좋은 질문은 깊이 있는 성찰과 넓은 시야에서 나온다.
이 성찰과 시야는 대부분 삶의 경험에서 나오거나,
먼저 살아본 이들의 삶을 공부하면서 얻어진다.

우리는 위대한 사람을 직접 만나기 어렵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들의 삶과 철학, 실수와 깨달음은
책이라는 형태로 고스란히 남아 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곧,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함께 따라가며
마치 내 인생처럼 살아보는 것이다.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사유의 방식이다

많은 사람들은 책에서 정보를 찾는다.
하지만 진짜 가치 있는 책은 정보를 주는 게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판단하고 선택하는 기준,
자기 삶을 돌아보는 거울을 제공한다.

철학서를 읽는 이유는 지식을 늘리기 위함이 아니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내 선택에 책임을 질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되묻기 위함이다.

그렇기에 책을 읽는 행위는 단순한 교양 활동이 아니라
살아 있는 인간이 스스로를 단련하는 훈련이다.

 

무지한 상태로 세상을 사는 건 위험하다

투자도, 인간관계도, 진로 선택도,
모두 확률과 리스크, 심리와 시스템의 영역이다.

이런 복잡한 현실을 마주하면서도
제대로 공부하지 않는 것은,
무기 없이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같다.

지혜 없이 살면, 결국 남이 만들어놓은 틀에 갇혀 살게 된다.
사회가 정해준 기준, 미디어가 주입한 욕망,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맞춰 살아가다 보면,
결국 “나는 누구였는가?”조차 잊게 된다.

책은 이때 우리를 붙잡아 준다.
“너는 왜 그런 선택을 했는가?”
“그게 정말 네가 원하는 삶인가?”라고.

 

책은 인생의 ‘시계(始計)’다

손자병법에서 말하듯,
모든 전쟁은 ‘시계’ – 시작을 위한 계산에서 시작된다.
자기 삶을 경영하려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자기 삶의 시계를 먼저 계산해야 한다.

그 시계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바로 책을 통해 타인의 실패를 공부하고,
성공의 원리를 탐구하고,
스스로 생각을 정제해 가는 과정에서
시작된다.

 

 

책은 ‘교양’이 아니다. ‘취미’도 아니다.
제대로 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수해야할 필수과목이다.

  • 좋은 책은 훌륭한 멘토가 된다.
  • 좋은 책은 삶의 원칙과 철학을 세운다.
  • 좋은 책은 나를 무지와 착각으로부터 보호해준다.

책을 읽는다는 건 결국,
삶을 스스로 책임지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는 선언이다.

 

“책 읽기를 교양으로 여기면, 인생은 부전공이 된다. 
책 읽기를 포기하면 낙제다."

“익숙함은 진보의 증거다. 노력하지 않아도 해낼 수 있을 때, 진짜 내 것이 된다.”

 

핵심 메시지

인간은 의식적으로 반복한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능숙하게 수행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무의식적 유능(Unconscious Competence)의 상태다.

 

4단계 학습 모델  

단계 설명
1. 무의식적 무능 내가 못하는지도 모르는 상태
2. 의식적 무능 못하는 걸 인식한 상태
3. 의식적 유능 노력하면 어느 정도 할 수 있음
4. 무의식적 유능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됨

 

반복된 루틴 + 적절한 피드백무의식적 유능으로 진화하는 열쇠

 

왜 반복은 힘이 되는가?

  • 뇌는 에너지를 아낀다.
    무의식으로 자동화되면 에너지 소모 ↓ 집중력 ↑
  • 신경회로의 강화:
    반복은 시냅스 간 연결을 강화해 '고속도로'처럼 만든다.
  • 행동 에너지 절감:
    처음엔 힘들던 행동이, 나중엔 '의식하지 않아도' 되니 지속 가능해짐.

 

실전 적용: 반복의 원칙

전략  설명
정기적 반복 루틴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실행하면 더 빨리 자동화
하나씩 집중 반복 동시에 여러 습관 X, 하나씩 마스터 후 확장
작은 반복을 꾸준히 1일 10분이라도 매일 → 주말 몰아서 1시간보다 효과 큼
피드백 루프 사용 거울, 영상, 코치 피드백 등으로 미세한 개선 유도

 

 

나에게 질문

  1. 요즘 나의 반복적 훈련은 무엇인가?
  2. 무의식적 유능에 도달한 영역은 있는가?
  3. 단순 반복이 아닌, 개선을 위한 반복인가?

"처음엔 생각하며 하고, 나중엔 생각하지 않고 해낸다.
그것이 반복의 진화요, 삶의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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