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감정은 이성이 판단하기도 전에 이미 뇌에서 반응을 시작한다.
- 인간의 뇌는 진화적으로 생존을 위한 감정 뇌(변연계)를 먼저 발달시켰고,
합리적 사고를 담당하는 신피질은 그보다 늦게 형성되었다. - 이 구조 때문에 우리는 때때로 감정에 휩쓸리고, 후회하며, 늦게 깨닫는다.
뇌의 3층 구조 (Paul MacLean의 이론 기반)
층위 | 기능 | 설명 |
파충류의 뇌 (뇌간) | 생존 본능 | 숨쉬기, 심장 박동, 도망가기 등 자동 반사 |
감정의 뇌 (변연계, 특히 편도체) | 감정 반응 | 공포, 분노, 기쁨, 슬픔 등 빠른 정서 반응 |
이성의 뇌 (신피질, 전전두엽) | 사고, 판단 | 계획, 자제력, 논리, 도덕, 언어 등 고등 기능 |
감정은 ‘먼저 반응’하고, 이성은 ‘나중에 설명’한다.
핵심 구조: 편도체(Amygdala)
- 감정 반응의 사령탑
- 위험, 위협, 긴장 자극에 대해 즉각적인 fight or flight 반응 유도
- 감정이 강한 기억은 편도체가 기억 저장 강화에 개입함
골먼은 '편도체 납치'라는 용어를 만들어 감정이 이성을 압도하는 현상을 설명했다.
회의에서 갑자기 날카롭게 비판을 들었을 때,
얼굴이 붉어지고 목소리가 떨리고 머리가 하얘지는 경험 = 편도체 납치
감정과 이성의 시간차
- 감정의 뇌는 자극을 인지하자마자 0.02초 내 반응
- 이성의 뇌는 0.5초 이상 걸려 상황을 해석
→ 감정이 먼저 반응하고, 나중에 생각이 따라온다
감정의 뇌는 무조건 나쁜가?
절대 아니다.
감정 뇌는:
- 빠른 결단이 필요한 순간에 필수적이다
- 인간의 직관, 창의성, 인간관계, 생존 본능에 기반을 제공한다
- 단지 우리가 감정을 훈련하지 않으면, 감정이 우리를 지배하게 된다
나에게 질문
- 최근 ‘감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느낀 순간이 있었는가? 왜 그런 반응이 먼저 나왔을까?
- 나는 평소 감정과 이성의 균형을 어느 쪽에 더 치우쳐 두고 있는가?
- 감정의 뇌가 먼저 반응한 이후, 나는 얼마나 빠르게 이성의 개입을 되찾는가?
“감정은 뇌의 전면에 위치한다.
이성을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감정의 흐름부터 알아차려야 한다.”
'논리구조와 문제해결 - 관리,통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니얼 골먼 '감성지능 EQ' 4: 자기인식 – 감정을 알면, 삶이 보인다 (1) | 2025.06.24 |
---|---|
대니얼 골먼 '감성지능 EQ' 3: 감성지능 5요소 – EQ는 기술이다 (0) | 2025.06.24 |
대니얼 골먼 '감성지능 EQ' 1: Emotion(감성, 감정) 이란? (0) | 2025.06.22 |
'생각에 관한 생각'과 '감성지능' 비교: 과학으로 돌아본 고전의 지혜 (7) | 2025.06.22 |
노력을 디자인하라 3 – 미루기의 정체는 감정이다 (2) | 2025.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