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읽은 보도 셰퍼의 '돈',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은 

현재 내가 지향하는 삶을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1. 나는 왜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가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한다.
하지만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은 돈 그 자체가 아니라,
돈이 만들어주는 ‘자유’다.

  • 누구에게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독립성,
  •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설계할 수 있는 자율성,
  • 그리고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

경제적 자유란 결국,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일이다.

 

2. 삶의 기본 구조는 ‘생존 가능한 시스템’

경제적 자유를 추구한다고 해서
모든 걸 돈 중심으로 재단하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이 여정의 출발점은
절제, 겸손, 그리고 무지의 인정이다.

  • 세상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 나는 그 복잡함의 극히 일부만 이해할 수 있다.
  • 그래서 중요한 것은 통제 불가능한 것을 내려놓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일이다.

그 첫 번째 원칙은 단순하다.

“파산하지 않을 것.”

 

돈을 잃지 말라는 게 아니라, 망하지 않을 구조를 갖추라는 뜻이다.

 

3. 투자 전략: 단순하고 반복 가능하며, 부담 없는 구조

보도 셰퍼는 '돈'에서 이렇게 말했다.

“복리의 효과는 살아남은 자에게만 주어진다.”

 

그리고 모건 하우절은 '돈의 심리학'에서 강조한다.

“당신의 목표는 완벽한 전략이 아니라,
당신이 오랫동안 계속할 수 있는 전략이다.”

 

나는 이 말을 내 투자 전략의 기준으로 삼았다.

  • 복잡하지 않아야 한다.
  • 감정적으로 부담이 없어야 한다.
  • 반복 가능해야 한다.

심리적으로 버틸 수 없는 전략은
아무리 수익률이 좋아 보여도 나에게는 아닌 것이다.

 

4. 극단적 상황은 기회다. 단, 리스크는 제한한다

극단적인 꼬리는 반드시 온다.
그건 위기이자 기회다.
문제는 그때까지 내가 살아남아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 기회는 기다림의 끝에서만 보인다.
  • 리스크는 철저히 제한한다.
  • 기대값은 양수로 유지하되, 손실은 유한하게 만든다.

이것이 복리와 생존을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다.

 

5. 적정한 생활 수준을 유지하며, 여유 자금을 설계한다

현실적으로는 생활의 기본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절제된 소비를 유지하며,
나머지 여유 자금을 체계적으로 운용한다.

이 여유 자금이 바로
미래의 자유를 사는 자본이다.

 

6. 삶과 투자, 결국 하나의 철학으로 귀결된다

삶도 투자도 다르지 않다.

  • 복잡한 세상을 단순하게 통과할 것.
  •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할 것.
  • 실수는 허용하되, 파산은 허용하지 않을 것.
  • 복잡함 대신 반복 가능한 구조를 선택할 것.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

삶 전체가 '지속 가능한 설계'여야 한다는 사실.

 

돈이란 단순한 수단이다

그러나 그 수단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삶 전체의 방향이 바뀐다.

나는 더 이상 조급하지 않다.
지금 내가 만드는 이 구조가,
시간과 함께 나를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줄 것을 믿기 때문이다.

"복리의 시간 속에서, 생존 가능한 구조를 만들고,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얻는다."

 

그게 내가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이고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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