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책에서 처음 ‘시장을 보는 눈’을 배웠다.

 

나는 처음에 기술적 분석이란,

기술적 지표를 이해하고 잘 맞는 지표의 신호대로 매매하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스탠 와인스타인의 'Secrets for Profiting in Bull and Bear Market'은 그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그의 글은 단순한 기술 설명이 아니었다.
그는 시장 전체의 리듬, 산업의 흐름, 종목의 움직임
하나의 구조적인 생명체처럼 읽어내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개인이 국내외 정세와 거시경제의 복잡한 흐름을 따라잡는 일,
기업의 재무제표를 꿰뚫고 미래 사업성을 정확히 예측하는 일은,
솔직히 말해 전업 기관 투자자조차도 완전히 해내기 어려운 영역이다.

 

하지만 기술적 분석은 다르다.
가격은 모든 정보를 반영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우리는 ‘시장 참여자들의 실제 행동’을 통해 판단할 수 있다.
스탠 와인스타인은 그 기술적 분석을
혼란스러운 시장을 통찰로 바꾸는 실용적 도구로 정제해 낸 사람이다.

 

30주 이동평균선 하나를 통해 시장의 큰 방향을 보고,
거래량의 숨결을 통해 스마트 머니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상대강도(RS)와 Stage 분석을 통해 지금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갈지
판단할 수 있다는 그의 통찰은 내 투자 인생의 기준점이 되었다.

이제 나는 어떤 종목을 보기 전, 이렇게 스스로에게 묻는다.

“지금 시장은 어느 단계에 있지?
이 산업은 힘이 남아 있나?
이 종목은 정말 A+인가?”

 

이 책은 내가 시장을 바라보는 눈을 바꿨다.
그리고 복잡한 이론보다 실전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개인 투자자에게,
이 책은 더 없이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이 글은 그런 와인스타인에게 바치는
실전 개인투자자로서의 나의 작은 헌사이며,
이후 그의 전략을 정리해 전하는 모든 글들은
진심에서 비롯된 나의 감사의 표현이다.

 

그리고 내가 '책 제목에 속았다' 시리즈에 지나친 감정이입을 하게 한 것도 바로 이 책이다.

https://jangineer1018.tistory.com/136

 

스탠 와인스타인 (Stan Weinstein, 활동 시기: 1970s–1990s)

- 기술적 분석의 고전 'Secrets for Profiting in Bull and Bear Markets'의 저자

스탠 와인스타인은 미국 월가의 저명한 기술적 분석가이자 시장 사이클 이론의 실전 정립자이다.
그는 1980년대 후반에 출간한 저서를 통해 주식 시장을 4단계 사이클(Stage Analysis)로 나누고,
이동평균선(특히 30주 MA)과 거래량 분석, 산업 순환까지 아우르는 체계적 추세추종 전략을 제시했다.

 

그가 시장에 남긴 핵심 유산:

  • Stage 1: 바닥 다지기 → Stage 2: 상승 추세 돌입 → Stage 3: 천정 형성 → Stage 4: 하락 추세 전환
  • 이 단계 구분을 통해 ‘지금 시장은 어디인가?’를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
  • 단순히 차트에 선 긋는 기술적 분석을 넘어, 산업의 흐름(Forest)과 개별 종목(Tree) 간의 상호작용을 읽어내는
    Forest to Tree’ 접근법도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 그는 수많은 트레이더들에게 "강세장에서의 진입과 약세장에서의 청산"를 어떻게 구조적으로 실행할 것인지 알려준
    실천적 교사였고, 후속 세대 성장주 투자자들의 기반을 닦아준 거인이다.

“One glance is worth a thousand earnings forecasts. The tape tells all.”
"한 번의 차트가 천 개의 실적 예측보다 낫다. 테이프(가격, 차트)는 모든 것을 말해준다."

 

책의 내용을 따라가 보자...

 

1. 언제 살 것인가? 스탠 와인스타인의 4단계 분석법

(4 Stage Analysis)

Source: Secrets for Profiting in Bull and Bear Market"

 

단계 설명 투자 전략
Stage1: 바닥 다지기 - 오랜 기간 횡보하면서 기관과 스마트 머니가 매집
- 아직 투자자들의 관심이 적음
이 단계에서는 관망
(분석 진행)
Stage2: 상승 돌입 - 주도주가 거래량과 함께 상승
- 기관과 스마트 머니가 본격적으로 매수
여기서 매수!
(추세 시작)
Stage3: 과열 구간 - 미디어에서 호재가 쏟아지고 개미투자자 유입
- 변동성이 커지고 상승이 가팔라짐
분할 매도 시작
Stage4: 하락 시작 - 시장이 둔화되며 매도세 증가
- 차트가 급락하며 손실이 커짐
완전 매도 및 손절

 

1) 투자자(Investor, 6~12개월 투자)의 진입시점

Source: Secrets for Profiting in Bull and Bear Market"
  • Stage 2 초기
  • 돌파(Breakout) A 에 사고
  • 눌림목(Pullback) B에 또 산다
  • 30주 MA, 지지/ 저항 및 거래량 확인

 

2) 트레이더(Trader, 6개월미만 트레이딩)의 진입시점

Source: Secrets for Profiting in Bull and Bear Market"
  • Stage 2 진행중
  • 돌파(Breakout) A 에서 진입
  • 마크 미너비니는 이런 형태만 트레이딩
  • 자칫 3단계를 지나 4단계로도 갈수 있으니, 리스크 관리는 필수

 

3) Buy-Stop 주문 활용법

“이제부터 당신이 돌파매수를 할 때는, Buy-Stop 주문을 사용해야 한다.”
  • 많은 투자자들이 이 주문의 존재는 들어봤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않거나, 아예 무엇인지조차 모른다.
  • Buy-Stop 주문은 프로 투자자들이 돌파매매에서 사용하는 핵심 도구이며,
    이것을 익히는 것이 수익성 높은 투자 기술의 또 하나의 비밀이다.

 

Buy-Stop 주문이란?

  • 특정 가격 이상으로 주가가 돌파할 때만 매수를 실행하라는 조건부 주문이다.
  • 예시: XYZ 종목이 12⅛ 이상으로 상승 돌파할 때 1000주를 매수하라는 주문.
    • 주가가 12 이상을 돌파하지 않으면 아예 매수가 되지 않는다.
    • 체결가는 꼭 12⅛이 아닐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근접한 가격에서 체결됨.

즉, “실제 돌파가 발생한 경우에만 자동 매수”되므로,
허위 돌파나 예측 실패로 인한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전략이다.

 

한국어판 번역서('주식투자 최적의 타이밍')에서는 이처럼 실전에서 자동으로 리스크를 줄이고,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매매 도구에 대한 설명이 통째로 빠져 있어, 내용 연결이 안 된다.

모든 HTS, MTS에 자동매매 기능이 있다.

 

2. 무엇을 살 것인가? 스탠 와인스타인의 '숲에서 나무로' 접근법

(Forest to Trees Approach)

많은 투자자들이 “언제 살까?”에 집중하지만,
스탠 와인스타인은 “무엇을 살까?”가 훨씬 더 중요한 질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매수를 결정할 때 반드시 다음의 3단계 구조를 거칠 것을 제안합니다.

Step 1: 시장 전체 흐름 판단 - 숲을 먼저 본다

  • 시장 추세가 상승인지 하락인지를 가장 먼저 판단
  • 시장이 하락 중이라면, 설령 일부 종목이 상승 돌파한다 해도 매수 확률은 낮다고 경고한다.

분석 기준:

  • 코스피 / 코스닥 지수를 기준으로
  • 와인스타인의 4단계 분석(Stage Analysis) 적용

특히 30주 이동평균선과 거래량 중심으로 현재 시장이

  • Stage 1 (바닥 다지기)
  • Stage 2 (상승 추세)
  • Stage 3 (천정 형성)
  • Stage 4 (하락 추세)
    중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

 

Step 2: 기술적으로 가장 강한 섹터(산업 그룹)를 고른다 - 작은 숲을 찾는다

  • 동일하게 강한 차트를 가진 종목이라 해도,
    강세 섹터에 속한 종목은 50~75% 상승 가능성이 있지만,
    약세 섹터에서는 5~10% 수익조차 어려울 수 있다.

분석 기준:

  • 산업별 지수 (예: 반도체, 2차전지, 소프트웨어 등) 또는
  • 대표 ETF (예: TIGER반도체, KODEX2차전지 등) 활용
  • 섹터 차트에 Stage Analysis 적용 → 현재 어느 단계인지 판단
  • Stage 2인 섹터만 필터링

 

Step 3: 섹터 내에서 가장 좋은 개별 종목을 고른다 - 나무를 고른다

  • 시장과 섹터가 모두 상승 추세(Stage 2)일 때,
    그 섹터 안에서 가장 강한 주식 1~2개를 선택한다.

분석 기준:

  • 개별 종목의 주가 차트에 Stage Analysis 적용
  • 이상적인 조건은:
    • 30주선 상향 돌파 + 거래량 증가
    • 최근 고점을 상향 돌파하는 Breakout 패턴
    • 시장 대비 상대강도(RS) 우수

 

정리: 매수 기준은 '숲 → 숲 안의 그룹 → 나무' 순

  • 시장이 Stage 2일 때만 본격 매수
  • 산업 그룹이 Stage 2일 때, 그 안의 종목을 추린다
  • 가장 강한 개별주에 집중 투자
  • 시장 하락(Stage 4) 전환 시엔 과감히 현금 보유로 전환

이 방식은 단순히 차트를 해석하는 기법이 아니라,
시장 구조와 트렌드를 읽는 시스템적 분석법이며,
실전 트레이딩에서 기회가 있을 때 집중하고, 없을 땐 관망하는 원칙을 실천하게 만들어 준다.

 

꼭 ‘숲에서 나무로’ 순서일 필요는 없다 - 미너비니는 반대 접근을 쓴다

와인스타인은 시장 → 섹터 → 종목 순으로 접근하라고 했지만,
모든 상황에서 이 순서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마크 미너비니(Mark Minervini)는 실전 트레이딩에서
오히려 ‘개별 종목 → 섹터 → 시장’의 역순 분석을 강조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주도주의 초기 상승은 시장보다 먼저 움직이기 때문이다.
시장 전체가 Stage 2로 들어가기 전에, 이미 몇몇 종목은 먼저 올라타고 있다.

 

순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세 가지를 모두 확인하는 것

  1. 시장이 상승 추세인가? (Stage 2)
  2. 산업 그룹이 강한가? (섹터 RS)
  3. 종목이 기술적으로 이상적인가? (Breakout, 거래량, MA 패턴)

이 중 어디서부터 접근하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세 가지가 모두 ‘정렬’된 상태에서 진입해야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숲에서 나무로 보든, 나무에서 숲으로 보든
결국 '전체 그림과 미시적 힘'이 일치해야 강한 추세를 잡을 수 있다.”

 

3. Triple Confirmation: ‘A+ 주식의 조건은 3가지 + α’

1) 진짜 A+급 주식은 다음 3가지 조건이 동시에 성립:

  1. Stage 2 진입
    • 30주 이동평균선을 강하게 돌파하며,
      횡보를 끝내고 본격 상승 전환 신호를 보이는 종목.
  2. 거래량 급증
    • 돌파 시점에 평균 대비 뚜렷한 거래량 증가가 동반되어야 한다.
      이는 스마트 머니의 진입을 의미한다.
  3. 상대강도(RS) 강세
    • 시장이나 섹터보다 더 빠르고 강한 상승.
      조정 시에도 덜 빠지고, 회복은 더 빠르다.

2) 보너스 조건 – 과거 매물대 없는 상태일 것

  • 아무리 3가지 조건이 충족되어도,
    과거 고점이나 매물대(Overhead Resistance)가 남아 있다면
    상승 탄력이 꺾이거나 매도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
  • 따라서 이상적인 A+ 주식은
  • "Stage 1을 충분히 거친 뒤,
    이전 고점을 완전히 돌파해 매물대가 없는 상태"

    에서 Triple Confirmation이 발생한 종목이다.

이런 조건을 갖춘 종목이야말로

진입할 만한 최고의 기술적 기회, 그 이름이 바로 ‘A+ 주식’이다.

 

 

4. 언제 팔 것인가? 스탠 와인스타인의 매도법

1) 투자자(Investor)를 위한 올바른 매도법

스탠 와인스타인이 강조하는 첫 번째 포인트는 항상 손절매(stop loss)를 설정해 두라는 것이다.

이는 특히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포지션(예: 스프레드 베팅 등)에 해당되지만,

일반적인 주식 거래에서도 매도할 가격을 마음속으로라도 정해 두는 것이 매우 좋은 습관이다.

물론, 실제 손절매 주문이 아니라 '마음속 손절'을 설정할 경우에는 포지션을 더 자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스탠 와인스타인은 손절매를 설정할 때 정해진 퍼센트는 마법 같은 기준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10%든 다른 숫자든, 시장이 당신이 산 가격을 신경 쓰거나 알고 있기라도 한가?”

 

대신에 이전 지지선30주 이동평균선에 주목하라고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주식이 180~200 사이에서 횡보하다가 200을 상향 돌파해 매수했다면,

손절라인은 180 아래에 두는 것이 적절하다.

스탠 와인스타인은 또한 '딱 떨어지는 숫자(Round figure) 아래'에 손절라인을 두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수준을 하향 돌파하는 것은 실질적인 매도 압력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스탠 와인스타인이 강조하는 두 번째 포인트는 매도보다 매수에서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여러 종목 중 어떤 것을 매수할지 고민 중이라면,

각각의 손절매 지점을 설정한 후, 그 손실 가능성을 퍼센트로 환산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손실 비율이 가장 낮은 종목을 매수하라고 한다.

단, 진입 가격 대비 손절 지점이 15% 이상 아래에 위치한 종목은 매수하지 말아야 한다.

 

트레일링 스탑 (이익 보호형 매도 전략)

Source: Secrets for Profiting in Bull and Bear Market"

위 도표는 수익이 나는 주식에 대해 어떻게 손절매를 추적해 올릴 것인지 보여준다.

  • 주식은 18¼~20¼ 사이에서 거래되다가 돌파했고, 20½에 매수하고 18 아래인 17½에 손절을 두었다.
  • 주가는 25까지 상승했다가 8~10% 조정되며 하락했고, 이때 손절은 30주선 가까이 조정이 완료된 후에야 올린다.
  • 손절선은 이후 조정이 다시 상승 전환되고 30주선을 위협하지 않은 것을 확인한 뒤, 30주선 아래로 올려잡는다(포인트 C).
  • 이후 E, G, I 등 각 조정 때마다 동일한 방식으로 반복한다.
  • 스탠은 손절을 올리는 시점을 조정이 끝나고, 반등이 이전 하락분을 대부분 회복한 뒤에 하라고 강조한다.
  • 포인트 I 이후 이동평균선이 평평해지며 3단계(Stage 3) 시작 가능성을 시사한다.
  • 이 경우에는 좀 더 공격적으로 손절을 대응해야 하며, 새로운 손절선은 포인트 K처럼 최근 조정 저점(30주선 위)에 두어야 한다.
  • 이후 조정이 포인트 M에서 멈추지만, 그 다음 조정에서 손절이 실행된다.
  • 이후 주가는 30주선을 하향 돌파하며 이미 4단계(Stage 4)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2) 트레이더(Trader)를 위한 손절매 전략

스탠 와인스타인은 트레이더는 투자자보다 더 공격적으로 손절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 투자자는 주식이 2단계에 있는 한 오랫동안 보유하려 하며, 조정과 횡보도 감수한다.
  • 트레이더는 시간을 돈처럼 여기며, 조정이나 횡보를 피하려 한다.
  • 그들은 더 빠르고 강한 움직임을 기다리며 30주선까지 무너지길 기다리지 않는다.
  • 오히려 30주선보다 훨씬 위에서 매도하고, 다시 30주선 근처에서 재매수를 시도한다.
Source: "Secrets for Profiting in Bull and Bear Market"

위 도표를 보면:

  • 주식은 18¼~20¼에서 거래되다가 돌파
  • 트레이더는 빠른 상승과 작은 손실을 목표로 하므로, 손절을 "최근 반응 저점 바로 아래"에 두어야 한다
    • 정확히 어떤 저점인지는 애매하지만, 돌파 직전 저점을 의미할 수 있다.
    • 스탠은 예외 규칙도 제공한다 → 돌파 지점보다 4~6% 아래, 그리고 가까운 반올림 숫자 아래에 손절을 둔다.
  • 주가가 25까지 올랐다가 22까지 하락 (12% 조정)
  • 주가가 25를 회복하면 손절은 22 바로 아래로 올림
  • 이후에도 상승→조정→회복 사이클마다 조정 저점 아래로 손절을 올려줌
  • 마지막에는 더블톱이 형성되고 손절라인 아래로 빠지면 매도
  • 30주선 하향 이탈 시에는 무조건 청산해야 한다는 것도 강조함

추세선(trendline) 활용

Source: "Secrets for Profiting in Bull and Bear Marekt"
  • 추세선이 형성되면, 스탠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한다.
  • 추세선이 이탈되면 보유 지분의 절반 정도는 매도하라고 권장한다.
  • 나머지는 손절선을 통해 관리하며, 보통은 더 낮은 가격에서 매도될 수 있다.
  • 추세선은 최소한 3개의 저점을 연결한 선
  • 세 번째 저점이 형성된 후 주가가 반등했다면, 그 포인트(C)가 손절 지점이 된다.
  • 이후 D, E, F로 주가가 계속 추세선을 유지하면 손절도 함께 올려줌
  • 주가가 횡보하더라도 손절선은 F까지 올려지며, 결국 이 지점이 손절되면 매도

 

5. 그 외 기억 해야할 실전 포인트들

스탠 와인스타인의 책에는 방대한 내용이 담겨 있지만,

그 중에서도 다음과 같은 개념들은 핵심 전략을 보완하는 실전 지식으로 요약할 수 있다.

 

1) 지지와 저항 - '기술적 중력의 법칙'

  • 주가는 과거에 멈추거나 반전된 가격대(수평 선이 아니라 면)에서 다시 멈추는 경향이 있다.
  • 과거 고점부근은 저항영역, 과거 저점부근은 지지영역이 되며,
    돌파하면 지지가 저항으로, 저항이 지지로 역할 전환한다.
  • 와인스타인은 손절 기준도 종종 이 지점 바로 아래에 둔다.

2) 30주 이동평균선(MA)의 중요성

  • 주가가 30주선 위에 있고 우상향 중일 때만 매수 고려.
  • MA의 기울기와 주가와의 거리가 중요
  • 30주선 아래로 하락 시 매도 또는 보유 금지.
  • 이는 ‘시장 전체 추세’와 ‘종목별 추세’를 동시에 반영하는 중심 축.

3) 거래량 분석

  • 단순한 상승보다 거래량 동반 돌파가 중요.
  • 거래량 급증은 기관이나 스마트 머니의 유입 신호일 수 있음.
  • 조정시 거래량은 줄어야 함.
  • 조용한 거래 속의 하락은 위험 신호.

4) RS(Relative Strength) - ‘강한 놈이 더 강해진다’

  • RS는 말 그대로 시장 대비 종목의 상대적 강도를 나타낸다.
  • 시장이나 섹터가 오를 때, 더 강하게 오르는 종목이 진짜 주도주다.
  • 와인스타인은 "비슷한 차트라면 RS가 더 좋은 종목을 고르라"고 조언한다.
시장이 상승할 때 RS가 같이 오르거나, 시장이 조정 중일 때도 RS가 버티는 종목
→ 진짜 강한 종목
  • RS는 숫자 지표로도 표현되지만,
    와인스타인은 차트를 통해 눈으로 확인하는 것을 선호했다.
  • RS 지표 및 차팅에 대한 세부사항은 여기: https://jangineer1018.tistory.com/256

5) 주기적 흐름 – '시장에도 계절이 있다'

  • 와인스타인은 특정한 ‘주기적 리듬’을 경시하지 않았다.
  • 예: 미국 대통령 선거 주기
    • 4년 임기 중 1~2년 차는 조정,
    • 3~4년 차는 부양책과 강세장 가능성 높음.
  • 이는 예외 없이 적용되는 법칙은 아니지만,
    전체 시장의 기저 흐름으로 참고할 만하다.

6) 시장 타이밍 도구

  • 주요 지수(코스피, S&P500 등) 자체에 Stage Analysis 적용.
  • 신고가 종목수, 상승/하락 종목수 등 다양한 지표로 시장 분위기 감지 필요.
  • 시장 전체가 상승 추세(Stage 2)여야 좋은 종목도 수익을 낼 확률이 높아짐.

7) 공매도 전략 - ‘Stage 4의 기회’

  • 와인스타인은 공매도도 추세를 따른다고 강조한다.
  • Stage 4로 진입한 종목 중,
  • 30주선이 하향하며,
  • 반등 시 거래량이 미미한 경우,
    → 공매도 진입 기회가 될 수 있다.
  • 단, 공매도는 리스크가 크고 타이밍이 민감하므로 짧고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원칙이다.

8) 심리적 함정과 감정 통제

  • 공포에 사거나 탐욕에 팔지 말 것.
  • 명확한 기준 없는 ‘예측’은 하지 않는다.
  • 차트가 말하게 하고, 자신의 희망은 배제하라.
  • 좋은 종목의 좋은 타이밍을 놓쳤더라도 추격 매수하지 마라. 다음 택시는 또 온다.

9) 리스크 관리는 필수(Stop loss 같은 기계적 안전장치 마련 하라)

  • 손절 기준을 정해 놓고 기계적으로 실행.
  • Stage 3(과열) 이상에서는 반드시 분할 매도.
  • Stage 4 하락 시 손절 없이 버티면 큰 손실로 이어짐.
  • Stage 4 주식을 보유만 하지 않더라도 치명적 손실은 없음.

7) 주간/ 월간 리포트 활용

  • 투자 결정은 일봉보다 주봉 기준이 더 유효.
  • 매주 종목과 섹터를 Stage별로 정리하는 루틴 필요.(일주일에 1~2시간이 충분하다고 함)

 

6. 마무리하며 - 순서보다 정렬이 중요하다

‘숲에서 나무로’ 보든, ‘나무에서 숲으로’ 보든,

중요한 건 시장, 섹터, 종목이 모두 Stage 2로 정렬되어 있는가이다.

  • 시장이 상승하고
  • 산업이 강세이며
  • 종목이 돌파할 때
    → 기회는 온다.
"그러니 방향은 유연하게, 기준은 단단하게.
매수는 강세장에서, 매도는 하락 전에."

 

 

이 글은 독자 여러분께 책의 핵심을 소개하고,  
저처럼 투자 여정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리한 요약입니다.  
보다 깊이 있는 내용은 반드시 원서를 직접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거인의 어깨 위에서 시장을 바라보다 1 - 월가 추세추종 매매 계보' 시리즈

Gaint 7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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