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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드라이버부터 다시 배우는가Jangineer's 골프 - 실행 2025. 4. 11. 11:19
임진한, 무사시, 그리고 진자운동의 깨달음
골프를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다르다.
드라이버부터, 진자운동부터, 몸의 흐름부터 시작했다.그리고 어느 날 문득 깨달았다.
“아… 그래서 '임진한의 골프가 쉽다'는 책도
처음부터 드라이버 스윙을 이야기했던 거구나.”진자운동과 체중이동, 그것이 본질이다
임진한 프로는 말한다.
“골프는 클럽 헤드의 무게를 느끼는 진자운동이다.
체중이 자연스럽게 이동하면서,
몸의 회전과 함께 리듬을 타야 한다.”그 말이 이제는 몸으로 와닿는다.
- 클럽을 휘두르지 않고, 떨어뜨리는 감각
- 상체와 하체가 분리되지 않고 함께 흐르는 동작
- 그리고 공을 치려는 의식이 사라질 때 비로소 나오는 타이밍
무사시의 큰 칼과 골프의 드라이버
미야모토 무사시는 '오륜서'에서 이렇게 말한다.
“대도를 자유롭게 다루지 못한 자는,
소도(작은 칼)로는 결코 이길 수 없다.”골프도 같았다.
- 드라이버처럼 큰 스윙에서 몸 전체의 흐름을 익히면
- 웨지, 아이언, 퍼팅까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똑딱이부터 시작하는 건
작은 칼부터 배우는 것과 같다.
결국 스윙의 본질을 놓친 채, 기술만 배운다.나는 지금,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 매일 200개의 스윙
- 중심이동, 헤드 무게, 리듬…
- 처음엔 어색했지만, 이제는
“되는구나” 하는 감각이 오기 시작했다
그 순간,
임진한 프로의 말도,
무사시의 철학도,
내 몸의 경험도
모두 하나로 연결되었다.기술을 넘어 철학으로
나는 이제 안다.
- 골프는 진자운동이다
- 스윙은 ‘치는 것’이 아니라, ‘따르는 것’이다
- 몸 전체의 흐름 속에, 의식을 내려놓아야 진짜 스윙이 나온다
그리고 이건
단지 골프 이야기가 아니다.
투자든, 인간관계든, 삶의 결정이든
'힘을 빼고, 흐름을 타는 감각'은 모든 곳에 통한다."나는 왜 드라이버부터 다시 배우는가?
그것은 골프를 넘어,
내 몸의 진실, 나의 흐름, 나의 삶을 되찾기 위한 길이다."이제 나는,
임진한의 책을 다시 읽는다.
무사시의 문장을 다시 되새긴다.
그리고 내 드라이버 스윙을 믿는다.나는 지금, 진짜 처음부터 다시 배우고 있다.
그러나 더 깊고, 더 자유롭게.'Jangineer's 골프 - 실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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