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오행(五行) 시리즈
“Nothing goes over my head. My reflexes are too fast. I would catch it.”
– Drax
드랙스 말은 곧고, 생각도 곧다.
농담은 통하지 않지만, 진심은 언제나 있다.
그는 단순하지 않다. 그는 단단하다.
그는 오행의 네 번째 축, 금(金)의 남자다.
1. 오행의 금(金)은 무엇인가?
속성 | 내용 |
계절 | 가을 – 수확과 마무리의 계절 |
방향 | 서쪽 |
감정 | 슬픔(悲) – 감정의 내면화 |
색 | 흰색, 금속성 |
키워드 | 절제, 결단, 규율, 정의, 수렴, 단절 |
인체 대응 | 폐(肺), 대장 – 들이쉬고 내보내는 경계 기능 |
금은 날카롭지만, 정제되어 있다.
무언가를 자르고 멈추고, 분명한 경계를 그린다.
그래야 새로운 흐름이 시작된다.
2. 드랙스는 왜 금(金)인가?
① 정의감에 의해 움직이는 존재
- 그는 명확한 원칙, 분명한 목적을 가짐
- 자신의 아내와 딸을 잃은 이후, 복수를 삶의 좌표로 설정
→ 금(金)은 정의의 칼날, 질서의 회복을 추구한다
② 감정을 억제하고 행동으로 말하는 자
- 감정 표현이 둔한 것이 아니라,
슬픔이 너무 크기에 언어로 표현하지 않는 것
→ 금의 감정은 ‘슬픔’이지만, 그것은 내면화된 깊은 상실감
③ 직진성과 분명한 경계
- 우회하지 않고 정면 돌파한다
- 적과 아군, 옳고 그름을 정확히 나누는 사고방식
→ 금(金)은 경계와 판단, 정리와 절단의 기운
3. 금은 가을의 에너지이자, 칼날의 기운
드랙스는 수확의 계절 같은 존재다.
마무리, 정리, 단절, 결단...
가디언즈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방향을 틀 때, 그의 단호함과 불굴의 정신은 길을 만들어낸다.
그는 혼돈 속에서도 질서를 세우는 ‘살아있는 규율’이다.
4. 토 → 금 → 수의 흐름에서의 위치
토생금(土生金) – 흙은 금속을 품고 낳는다
- 가모라(土)는 팀의 중심축이고,
- 그 중심에서 드랙스(金)는 경계를 만들어 팀의 질서를 세운다.
- ‘중심이 있는 금’은 의미 있는 절제와 단절이 된다.
또한 금은 수(水)의 전 단계다.
→ 단호한 정리는 곧 흐름을 만들 준비
5. 드랙스는 금(金)이다.
하지만 그는 단지 싸우는 자가 아니라, 자르고 멈추고 단호하게 결정하는 자다.
- 그의 무딘 농담은 사실 진심만으로 세상을 보겠다는 결심
- 그의 싸움은 복수가 아니라 무너진 정의의 회복
- 그의 슬픔은 결코 눈물로 표현되지 않지만, 가장 무거운 감정
그는 금(金)
질서의 칼날, 침묵하는 판단, 흐름을 여는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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