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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오적(乙巳五賊) – 2025년, 내 안의 오적을 고발한다Jangineer's 길(道) - 실행 2025. 3. 31. 15:04
1905년, 조선의 주권은 무너졌다.
다섯 명의 대신이 일본과 을사늑약에 도장을 찍었다.
그들은 ‘을사오적(乙巳五賊)’이라 불리며,
1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치욕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그리고 지금, 2025년.
놀랍게도 올해는 다시 '을사년(乙巳年)'이다.나라를 팔아넘긴 다섯 권신은 역사 속 인물이지만,
'오늘의 나를 좀먹는 다섯 적(賊)'은 내 안에 존재한다.나는 이들을 현대판 을사오적이라 부른다.
내 삶의 가능성과 성장, 평온을 훔쳐가는 다섯 도둑.
그 실체를 고발하고, 멈추지 않는 싸움을 선언한다.1. 무지(無知) – 나를 눈멀게 하는 자
배움 없이 확신하고,
질문 없이 결론 내리며,
알지 못하면서 아는 척한다.무지는 나의 관점과 선택을 흐리고,
더 나아가지 못하게 막는다.
편견과 고집으로 변해 나를 속이며,
나는 그 안에서 길을 잃는다.2. 게으름 – 나를 멈추게 하는 자
“내일부터.”
“이 정도면 됐지.”
“피곤하니까 잠깐 쉬었다 하자.”게으름은 거창하지 않다.
오히려 사소하다. 그래서 더 위험하다.계획은 있지만 실행은 없고,
의지는 있지만 반복이 없다.
게으름은 소리 없이 나를 무너뜨린다.3. 욕심 – 나를 흔들리게 하는 자
충분함을 모르게 하고,
있는 그대로에 만족하지 못하게 만든다.투자에서도, 관계에서도,
욕심은 판단을 흐리고 경계를 무너뜨린다.
기회처럼 보이지만,
그 끝은 탐욕의 덫이다.욕심은 '이 정도면 괜찮다'는 기준을 지운다.
4. 두려움 – 나를 움츠리게 하는 자
아직 일어나지 않은 실패를
이미 현실처럼 상상하게 만든다.시도조차 하지 못하게 하고,
결국 스스로의 가능성을 꺾게 만든다.두려움은 준비가 부족하다는 신호다.
계획하고, 대비하고, 경험을 쌓아야 한다.
그래야 두려움은 경계가 되고,
성장은 용기로 바뀐다.5. 자만 – 나를 속이는 자
조금 해냈다고,
조금 알았다고,
이미 다 이룬 듯 착각하게 만든다.자만은 배움을 멈추게 하고,
실수를 반복하게 하며,
나를 어제에 가두어버린다.‘나는 괜찮다’는 말은
더 이상 나아가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120년 전, 우리는 나라를 잃었다.
2025년, 나는 나를 잃을 뻔했다.이 다섯 도둑은 매일 나를 노린다.
조용히, 그러나 꾸준히...
성장하려는 의지를 흐리고,
변화하려는 발걸음을 붙잡는다.그래서 나는 선언한다.
2025년, 을사년.
나는 내 삶의 주권을 다시 되찾겠다고.
이 을사오적을 뿌리째 드러내고,
끝까지 싸워나가겠다고.오늘의 질문
당신 안의 ‘을사오적’은 누구입니까?
그중 가장 치명적인 한 적은 누구입니까?
오늘, 그 적과 어떻게 싸우시겠습니까?'Jangineer's 길(道) - 실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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