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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템 매매 설계: 기대값
    Jangineer's 트레이딩 - 실행 2025. 6. 25. 10:22

    감정을 배제하고, 기대값을 설계하라

     

    시스템 매매는 ‘기대값’을 복제하는 과정이다

    모든 시스템 매매는 결국 이렇게 요약된다:

    “확률적으로 이득이 되는 구조를 설계하고, 감정 없이 그것을 반복 실행하는 것.”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기대값’이다.

     

    기대값이란 무엇인가?

    기대값 = (승률 × 평균이익) – (패배율 × 평균손실)

     

    예를 들어:

    • 승률: 50%
    • 평균이익: +10%
    • 평균손실: –5%

    이라면 기대값은

    (0.5 × 10%) – (0.5 × 5%) = 5% – 2.5% = +2.5%

     

    이 매매는 한 번 할수록 평균적으로 2.5%의 수익을 낼 확률 구조를 가진다.
    → 이게 시스템 매매의 핵심이다.
    하나하나의 승패는 무작위일 수 있어도, 충분히 반복하면 수익이 쌓인다.

     

    기대값을 시스템에 녹이는 실전 5단계

     

    1단계: 투자 철학 정립 – 기대값 중심 철학이 필요하다

    • 추세추종 철학 = 적은 손실, 큰 수익 → 낮은 승률로도 기대값이 나온다
    • 반전매매 철학 = 높은 승률, 빠른 회복 → 짧은 사이클, 타이트한 관리
    • 기대값을 보려면 철학과 매매 구조가 연결되어야 한다

    “나는 왜 이 매매를 반복하는가?” → “기대값이 있기 때문이다.”

     

    2단계: 조건 정의 – 진입/청산/손절은 기대값을 위한 구조

    • 진입 조건: 기법보다 재현성이 중요
    • 손절 조건: 리스크 제한 → 기대값의 손실측 억제
    • 익절 조건: 리워드 최대화 → 기대값의 이득측 강화

    → 기대값이 양(+)의 구조가 되려면, 이익:손실 비 > 1이 되어야 함.

     

    3단계: 비중과 리스크 – 기대값을 최대로 실현할 포지션 설계

    • 기대값이 있는 매매라도, 비중이 과하면 리스크가 기대값을 초과한다
    • Kelly 공식이나 최적 F 이론도 기대값 기반의 비중 설계

    기대값이 높을수록 더 많은 비중을 실을 수 있다.
    하지만 승률이 낮으면 분산이 필수다.

     

    4단계: 시나리오화 – 기대값 조건을 반복할 매뉴얼화

    • IF 조건 → THEN 진입
    • 기대값이 담긴 패턴, 위치, 종목군을 재현 가능하도록 정리
    • 진입 조건은 재현 가능한 구조여야 기대값이 반복을 통해 현실화된다

    기대값은 단 한 번의 수익이 아니라, 반복 가능한 패턴에서 의미를 가진다.

     

    5단계: 기록과 복기 – 기대값을 검증하고 강화한다

    • 실전 매매의 기대값 = (총 이익 – 총 손실) ÷ 전체 거래 수
    • 시스템이 기대값을 제대로 발휘했는지 매매일지, 백테스트, 실제 결과로 점검
    • 필요 시 룰 보정
      (예: 손절이 너무 잦으면 진입조건 강화, 수익이 늘어나면 비중 확장)

    기대값은 사후적 개념이 아니라 사전적 구조 설계의 결과다.
    복기를 통해 시스템의 ‘기대값 유효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시스템 매매는 기대값이 정립된 행동을 기계처럼 반복하는 것

    • 기대값은 확률이 아닌 구조 설계의 결과
    • 시스템 매매는 이 구조를 감정 없이 복제해내는 행동 규율이다
    • 그러므로, 투자자는 트레이더가 아니라 설계자

    기대값을 설계하고, 반복하고, 지켜내는 사람만이 시장을 ‘확률적으로 이기는 구조’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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