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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목균형표(一目均衡表) 원전? - 무슨 성경도 아니고...

Jangineer 2025. 5. 17. 15:43

일목균형표 원전? 주식투자 지침서가 '원전'이라는 말까지 들어야 하나?...

창시자 일목산인이 직접 저술한 '일목균형표', '일목균형표 완결편'을 읽고 핵심내용 정리해 본다.

이 2권은 거의 같은 내용이고, 일목균형표의 전부다.

 

 

1. 주가와 기본수치의 관계

  • 수십년간 관찰해 보니, 주가는 기본수치의 리듬으로 변화할 때가 많더라.
  • 기본수치 기간의 가격 변동의 중간값 부근에서 변화(전환 또는 가속)할 때가 많더라.
  •  9, 26일을 대표 기본수치로 하면 어느 정도 잘 맞는 것 같더라.
  • 기본수치는 9, 17, 26, 33, 42, 52, 76, 226 등 이다.

 

2. 균형표 (均衡表) = 전환선 + 기준선

  • 균형표 : 주가와 기본수치 기간(9일, 26일)의 중간값의 관계를 매일 기록한 표
  • 대표 기본수치 : 9, 26
  • 각 기간동안의 시세의 균형 상태를 나타내는 중심선이다.
  • 각선은 다음과 같은 역할: 
구성 정의 의미
전환선 최근 9일 고저 평균 단기적 시세의 중심축
기준선 최근 26일 고저 평균 중기적 시세의 중심축

 

현재 가격의 위치와 두 선의 방향, 교차, 이격, 수렴이
→ 단기/중기 시세의 균형이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고,
→ 그것이 곧 ‘균형표’의 핵심 기능이다.

 

 

9와 26, 왜 이건 이론이 아니라 “시장 리듬”인가?

1) 시장은 생명체이자 심리의 집합체

  • 투자자들은 로봇이 아니라 기대와 두려움을 가진 인간
  • ‘1~2주’ 고민하다가 ‘4주’쯤 되면 결정을 내림
  •  감정 주기가 수치로 변환되면

    → 1~2주 : 대략 9~13일

    → 4주 : 대략 20 ~ 26일

 

2) 제도와 구조도 이 리듬을 뒷받침

  • 급여, 기업 회계, 옵션 만기, 결산, 포트폴리오 조정 = 월 단위
  • 뉴스 반응 → 매수/매도 → 정리 → 재반응 = 보통 2~4주 사이
  • 외국인/기관 매매도 단기/중기 흐름이 이 구조 위에서 움직임

 

3) 그래서 지표들이 ‘우연히’ 비슷한 수치를 쓴다  

지표 수치 왜 비슷할까?
MACD, 알렉산더 엘더 12, 26 '시장 심리 리듬'을 연구한 결과
일목산인 9, 26 일목산인이 ‘시세의 호흡’을 오랜 관찰로 체득
단/중기 대표적 이동평균 10, 20 관행과 통계적 경험의 산물
외국인 매매 사이클 등 약 3주~4주 자금 흐름상 결산/조정 시점

 

→ 시장 구조와 인간 심리가 함께 만들어낸 ‘비공식 규칙’이 바로 이 리듬

→ 이 숫자엔 어떠한 신비스러운 법칙은 없다. 그저 수십년간 관찰한 결과이다.

 

3. 일목균형표 (一目均衡表) = 균형표 + 스팬

  • 균형표만으로는 현재의 시세 상태만 파악 가능
  • 여기에 스팬(시간 구조, 시간 간격)을 더함으로써
    현재 시세와 과거(26일 전) 시세와의 관계를 한눈에 보는 구조 완성

그래서 “한눈에 모든 시세의 균형 상태를 볼 수 있다”는 뜻으로
‘一目(한눈에)’ + ‘均衡表(균형표)’ = 일목균형표

 

※ 스팬(Span)

  • 선행스팬: 현재 가격과 과거 26일전 중장기 시세와 비교 목적, 중장기 저항대 역할
  • 후행스팬: 현재 가격과 과거 26일전 종가와 비교 목적
  • ㅣ← 26 →ㅣ: 현재시점에서 과거 26일전 무슨일이 있었나?
  • 대략 한달 전 가격 구조와 비교하는 개념 (지난달 휘발유 가격 얼마였지?)

→ 크게 움직인 시세는 26일후 다시 변한다는 전제(왜? 과거 그런 사례가 많았음)

→ 그리고 대표값으로 26일 사용하지만 종목의 습성에 따라 다른 기본수치를 적용할 수도 있다.

 

3. 균형전환법 (均衡轉換法)

  • 일목산인이 이 기법을 처음 사용할 때 사용한 명칭
  • 의미:
“시세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가, 어느 시점에 전환될 때
그 전환의 구조와 조건을 시각적으로 파악하는 방법”

 

→ 이 말 그대로, 균형의 이동(전환)을 감지하고 그에 따라 매매를 결정하는 실전 기법

→ 현재까지의 주가 흐름을 한달전 추세와 비교하여 추세의 전환을 잡아내는 매매기법.

→ 미래의 주가를 예언하는 법칙 아님.

 

 

복잡해 보이지만 일목산인의 말대로, 정말 단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