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구조와 문제해결 - 관리,통제
생각에 관한 생각 33: 잡음 줄이기 (Noise Reduction)
Jangineer
2025. 5. 17. 07:22
잡음 줄이기: 좋은 판단을 만드는 조건들
이전 글 '생각에 관한 생각 32'에서 "틀리는 이유 = 편향 + 소음"을 구조적으로 파악했다면,
오늘은 그 실전적 해결편이다.
“판단은 예술이 아니라 시스템이다.”
핵심 요약
- 사람의 판단이 들쑥날쑥해지는 ‘소음(Noise)’은 직관, 감정, 경험에 의존할수록 더 커진다.
- 좋은 판단을 위해선 소음을 줄여야 하며, 그 핵심은 시스템화된 절차와 일관된 기준 설정이다.
소음을 줄이는 4가지 조건
- 명확한 기준 정의
- 판단할 때 쓰이는 기준이 명확해야 들쑥날쑥하지 않음
- 모호한 표현(예: "적절하다", "좋은 회사", "상황에 따라") → 소음 유발
- 독립적인 판단 모으기
- 같은 문제에 대해 여러 사람의 독립적 판단 평균
→ 소음을 상쇄하고 정확도 높임
→ (집단지성의 통계적 원리)
- 같은 문제에 대해 여러 사람의 독립적 판단 평균
- 순서와 구조 고정
- 판단 과정에서 항목별 순서, 비중, 방식을 고정하면
→ 감정, 순간 기분에 의한 영향 감소
→ 체크리스트, 포맷 활용이 효과적
- 판단 과정에서 항목별 순서, 비중, 방식을 고정하면
- 결정과정 기록
- 매번 판단이 어떻게 나왔는지를 기록하고 되돌아보기
→ 소음 발생 요인을 추적 가능
→ “이번엔 왜 다르게 판단했지?”를 자문할 수 있음
- 매번 판단이 어떻게 나왔는지를 기록하고 되돌아보기
투자에도 적용 가능
- 매매 기준이 모호하거나 상황 의존적이면
→ 소음 많아짐
→ 같은 조건인데 매번 판단이 달라짐 - 체크리스트 매매, 자동화된 조건 설정, 트레이딩 로그 기록
→ 모두 소음을 줄이기 위한 전략
왜 이게 중요한가?
"판단은 예술이 아니라 절차다."
→ 감각이나 직관으로 할수록 경험이 많을수록 오히려 소음이 늘어날 수 있다.
좋은 판단자는 직관의 예민함이 아니라, ‘기준의 안정성’으로 평가되어야 한다.
핵심 메시지
“소음은 감정의 무질서고, 시스템은 예측의 기반이다.”
결과가 아닌 ‘과정’을 설계해야 좋은 판단은 반복 가능해진다.
질문
- 나는 최근 어떤 판단에서 ‘기준 없이’ 감각에만 의존하지 않았는가?
- 내 결정 시스템은 체크리스트, 순서, 기록이 구조화되어 있는가?
- 판단할 때 ‘이건 내 감’이라는 말을 핑계로 쓰진 않았는가?
※ 왜 사업계획서와 규칙 기반 트레이딩인가?
1) 소음을 줄이기 위한 구조화
- 투자나 트레이딩의 판단은
→ 시장 뉴스, 감정, 심리, 흐름 등 불확실성으로 쉽게 흔들림 - 그걸 줄이는 방법은 단 하나:
미리 기준을 정하고, 그 기준에 따라 반복 실행하는 시스템 구축
→ 사업계획서 = 전략적 판단의 고정점
→ 트레이딩 규칙 = 감정이 개입되지 않도록 만드는 절차
2) 투자자에게도 적용되는 Noise Reduction 4원칙
Noise 관리 | 원칙 트레이딩 적용 사례 |
명확한 기준 정의 | 매수/매도 조건, 손절/익절 룰, 진입 시점의 기술적 조건 |
독립적 판단 | 전략 테스트, 백테스트 결과, 집단 퀀트 기준 참고 |
순서와 구조 고정 | 진입–추가매수–청산 단계별 시나리오 고정 |
판단 기록 | 트레이딩 로그, 리뷰 노트, R-multiple 측정 등 |
3) 카너만 × 반 타프 × 미너비니 교차점
- 카너만: “판단은 시스템이고, 일관된 기준이 소음을 줄인다.”
- 반 타프: “트레이딩은 게임이 아니다.
미리 정의된 시스템 없이 판단하는 건 도박이다.” - 미너비니: “사업계획서 없는 트레이딩은 실패 확률이 급격히 올라간다.”
→ 실제로 그는 매매 전 10가지 항목 이상 체크리스트를 수행함
“당신이 만든 시스템이 당신의 감정을 대신해서 판단하게 하라.”
트레이딩은 예술이 아니다.
사업이고, 공학이고, 심리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