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gineer's 트레이딩 - 실행

[一目均衡表3] 균형표: 전환선과 기준선

Jangineer 2025. 5. 11. 19:32

파동을 정리하는 중간값의 리듬

 

1. 전환선과 기준선은 무엇인가?

전환선과 기준선은 일목균형표의 가장 기본이자 중심이 되는 두 축이다.
이 둘이 교차하거나 벌어지거나 평행을 이루는 모습은
시세의 방향과 중심을 파악하는 가장 기초적인 단서가 된다.

하지만 단순한 ‘교차 신호’로만 접근하면 그 깊이를 놓친다.
이 두 선은 사실 시세의 파동을 정리하고 중심을 잡아주는 '균형 리듬'의 표현이다.

 

2. 전환선 = 단기 파동의 중간값

  • 공식: (최근 9일간 고가 + 저가) ÷ 2
  • 역할: 단기 흐름의 중심축,
    즉 단기 매수세와 매도세의 평균적인 균형점

전환선은 ‘최근 며칠간 시장 심리가 어디에 쏠려 있었는가’를 보여준다.

  • 시세가 전환선 위에 있다 → 단기 강세
  • 시세가 전환선 아래에 있다 → 단기 약세

☞ 단기적 눌림목, 되돌림, 단기 매수 포인트
리스크를 최소화한 진입 시점 포착에도 유용

 

3. 기준선 = 중기 파동의 중심축

  • 공식: (최근 26일간 고가 + 저가) ÷ 2
  • 역할: 중기 흐름의 균형점,
    즉 파동의 '기준선'

기준선은 전환선보다 훨씬 안정적이며 느리다.
그렇기에 기준선은 ‘시세의 본질적 방향’을 판단하는 기준선이다.

  • 시세가 기준선 위에 오래 머문다 → 추세적 강세
  • 시세가 기준선 아래로 깨진다 → 중기 약세 전환 가능

☞ 기준선이 꺾이는 방향은 파동의 전환을 의미

 

4. 전환선 vs 기준선 – 두 파동의 대화

구분  전환선 기준선
기간 9일 26일
반응 빠르다 (민감함) 느리다 (안정적)
역할 단기 중심 중기 중심
교차 시 매매 판단의 시점 (신호) 추세 전환의 조짐 (흐름)

 

균형표의 호전: 전환선이 기준선을 위로 돌파 → 매수 우위 신호
균형표의 역전: 전환선이 기준선을 아래로 이탈 → 매도 우위 신호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교차가 아니라,
이 둘의 위치와 흐름, 기울기, 평행 여부를 종합적으로 보는 것이다.

 

5. 이 둘은 일목균형표의 '균형표'를 구성한다

‘일목균형표’라는 이름에서 ‘균형표’란 바로
전환선 + 기준선 + 시세 실선(종가)의 3가지 관계를 뜻한다.

일목산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균형표는 단순한 표였다.
기본수치와 중간값의 관계를 날마다 기록한 것이 전환선과 기준선이다.”

 

즉,

  • 전환선은 기본수치 9일의 중간값
  • 기준선은 기본수치 26일의 중간값
    → 시세가 이들 중간값에서 어떻게 벗어나는가를 관찰함으로써
    시세의 본질적 방향과 균형이 깨어지는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다.

 

6. 실전에서 어떻게 쓰는가?

 ① 시세가 두 선 모두 위에 있다 → 상승장 유지 중

 ② 전환선이 기준선 아래로 꺾임 → 단기 약세 신호

 ③ 기준선이 오르기 시작함 → 중기 상승 전환 가능성

 ④ 전환선이 기준선과 벌어질수록 → 과열 또는 오버슈팅 가능성

...

 

이 두 선만으로도 시세의 위치, 속도, 안정성을 함께 읽을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단기 이동평균 vs 장기 이동평균’ 구조보다
훨씬 시장 구조의 맥락을 잘 반영한다.

 

정리

  • 전환선과 기준선은 기본수치 9일, 26일의 고저 중간값이며
    단기/중기 파동의 중심을 형상화한 균형선이다.
  • 이 둘은 단순한 교차 신호가 아니라,
    시세가 어디쯤 위치해 있고, 어느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심의 리듬'이다.
  • 일목균형표에서 '균형표'란 결국 이 두 선과 실선(시세)의 관계를 말하며,
    전체 구조의 핵심 축이다.

“시세는 흔들리되, 그 중심은 흔들리지 않는다.
전환선과 기준선은 그 중심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