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구조와 문제해결 - 관리,통제
생각에 관한 생각 10: 착각된 자신감
장지니어 (Jangineer)
2025. 4. 30. 15:29
– "내가 아는 줄 알았다"는 착각
핵심 요약
- 우리는 자신의 지식, 이해력, 판단력에 대해 과도하게 자신감을 갖는 경향이 있다.
- 문제는, 자신감이 ‘정확성’과는 거의 상관없다는 점이다.
자신감 ≠ 정확한 판단
오히려 자신감은 “이야기의 일관성”과 “정보의 양”에 비례하는 경우가 많다.
실험 예시
카너만은 분석가들에게 기업 실적 예측을 하게 하고,
그들이 얼마나 자신 있는지도 함께 물었다.
→ 결과:
- 분석가들의 자신감 수준은 매우 높았지만,
- 실제 예측의 정확도는 랜덤 수준과 별 차이 없었음.
➡ “나는 잘 알고 있어”라는 느낌은 뇌의 착각 일 뿐, 실제 실력과 무관하다는 것.
원인: 플루언시 효과 (fluency effect)
- 정보가 쉽게 떠오를수록, 더 정확하다고 착각
- 정보량이 많을수록, 더 잘 알고 있다고 착각
→ 즉, "머릿속에 정리가 잘 될수록 잘 아는 줄 안다."
하지만 그것은 인지적 착각에 불과하다.
핵심 메시지
- “잘 알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일수록,
오히려 스스로를 의심하고 질문해야 하는 순간이다. - 불확실성을 인정하는 용기,
그게 투자자와 결정권자에게 진짜 필요한 능력이다.
질문
- 나는 최근 무엇에 대해 “잘 안다”고 느꼈는가?
- 그 자신감의 근거는 실제 경험인가, 단지 친숙함이나 정보량 때문인가?
- 지금 내가 내리는 판단은 정확함에서 나온 자신감인가, 아니면 이야기에서 비롯된 착각인가?